전남 순천의 대표 벚꽃 명소, 동천 벚꽃길은 일반 산책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바로 기차가 지나가는 철길 옆으로 벚꽃이 만개한 독특한 풍경 때문인데요,
기차가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하면 특별한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은 봄이 되면 약 10리(약 4km)에 이르는 벚꽃길이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방된 동천 수변공원은 약 770m의 녹지 공간으로, 출렁다리와 그린아일랜드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과 사진 촬영에 안성맞춤입니다. 이곳은 순천만과 국가정원을 연결하는 생태축의 일부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또한, 순천시는 전문 사진가와 함께하는 '순천 벚꽃 스냅투어'를 운영하여, 벚꽃 명소를 돌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투어는 1박 2일형과 당일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 일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벚꽃길은 순천 여순 공원에서 시작됩니다.
공원 앞 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벚꽃이 쏟아지듯 피어 있는 풍경을 만나게 돼요.
조용히 걷기 좋고, 열차가 지나가는 순간을 기다리며 잠시 앉아 쉬어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주차 팁
벚꽃 시즌에는 순천 시내 쪽은
다소 혼잡할 수 있어서, 아래 장소들을 참고하시면 편리하게 주차하실 수 있어요
조곡동 성당 앞 공터
- 공터에 주차 후, 횡단보도 건너면 여순 공원 진입 가능
반려동물 문화센터 앞 공터
-넓은 주차공간 확보 가능
장대공원 주차장
-위치는 괜찮지만 주차공간 협소
동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벚꽃이 양옆으로 줄지어 있어 마치 꽃터널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곳곳에 설치된 벤치와 쉼터도 잘 정돈되어 있어서, 벚꽃 아래에서 잠시 쉬며 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순천 동천 벚꽃길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봄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였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볍게 걸으며 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함께 가볼 만한 순천의 봄 명소
1.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은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풍부한 식물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봄에는 튤립과 유채꽃이 만개하여 화려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네덜란드 정원과 풍차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입니다.
2.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는 세계적인 생태 관광지로, 갈대밭과 S자형 수로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이트레블뉴스
3. 선암사 겹벚꽃길
선암사는 순천의 대표적인 사찰로, 봄에는 겹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벚꽃길을 산책하며 마음의 평화를 느껴보세요
순천에서의 봄날, 이렇게 즐겨보세요
- 산책과 사진 촬영: 동천 벚꽃길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 생태 체험: 순천만습지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 문화 탐방: 선암사에서 전통 사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겹벚꽃길을 따라 산책해보세요.
마무리하며
순천은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동천 벚꽃길을 시작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선암사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자연과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순천에서의 봄 여행은 여러분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