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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벳푸 1박 2일 여행기: 후쿠오카공항 → 벳푸 지옥온천, 명소, 먹거리 총정리

by silversummer1 2025. 4. 23.

규슈 벳푸 1박 2일 여행기: 후쿠오카공항 → 벳푸 지옥온천, 명소, 먹거리 총정리

일본 규슈의 인기 여행지 벳푸는 온천 도시로 유명하지만 그 이상을 담고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후쿠오카공항에서 출발해 벳푸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벳푸의 대표적인 지옥온천 투어부터 명소 탐방, 맛집 추천, 쇼핑까지 다채로운 여행을 즐겼습니다.

벳푸는 온천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여행지입니다.

벳푸 지옥온천 사진

후쿠오카공항에서 벳푸까지 가는 방법

후쿠오카공항에서 벳푸로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고속버스 이용입니다.

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벳푸행 고속버스는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중간에 휴게소도 정차하므로 꽤 편안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고속버스는 일정이 자유롭고, 예약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하카타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한 후, JR 소닉 특급열차를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약 2시간 소요되며, 일본 특유의 고속철도 시스템을 즐길 수 있어 시간의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주말이나 일본 연휴 기간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벳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벳푸의 하이라이트, 지옥온천 순례

벳푸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지고쿠메구리(지옥온천 순례)*입니다.

이곳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벳푸의 온천들은 그 이름처럼 독특하고 신비로운 색감과 증기로 유명한데, 그중에서 7개의 지옥온천을 돌아볼 수 있는 이 투어는 벳푸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 우미 지옥푸른 바다처럼 맑고 깊은 파란색을 띠는 온천수로 유명합니다. 온천수의 온도는 약 98도이며,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치노이케 지옥붉은색 온천수로 유명한 지옥온천입니다. 온천수의 색은 철분이 풍부하여 붉은색을 띠며, 마치 피처럼 보이는 독특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 오니야마 지옥은악어를 키우는 지옥으로, 사람과 악어가 함께 있는 기이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악어와의 사진 촬영도 가능하여,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시라이케 지옥은 흰색 온천수의 색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흰색을 띠며,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가마도 지옥은 끓어오르는 온천수에서 증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인상적인 지옥온천입니다. 이곳에서는 온천수로 찐 계란을 맛볼 수 있어, 독특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 다쓰마키 지옥간헐천이 솟아오르는 지옥온천으로, 약 25분 간격으로 증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 타케가와라 지옥은 전통적인 타케가와라 온천에서는 전통적인 온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 지옥온천들이 각기 다른 성격과 매력을 뽐내고 있어, 이곳을 모두 돌아보는 것이 벳푸 여행의 주요 일정 중 하나입니다. *7곳의 지옥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공통 입장권(약 2,200엔)*을 구매하면 좀 더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지옥온천에서는 족욕탕이나 온천 찐빵을 판매하는 곳도 있어 여행 중 간단한 간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벳푸에서 가볼 만한 명소들

벳푸는 온천 외에도 다양한 매력적인 명소들이 많습니다.

  • 벳푸 타워는 벳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타워로, 1957년에 세워진 이 타워는 오랜 역사와 멋진 경치를 자랑합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는 벳푸 시내와 바다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은 수백 마리의 일본원숭이가 자유롭게 활동하는 자연 동물원으로, 동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 벳푸 로프웨이는 쓰루미다케 산 정상까지 가는 케이블카로, 정상에서는 벳푸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제공합니다.
  • 타케가와라 온천은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온천으로, 전통적인 일본 온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효탄 온천은 다양한 노천탕과 족욕탕, 증기욕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온천 시설로, 온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벳푸에서의 먹거리

벳푸는 온천만큼이나 먹거리도 풍성한 도시입니다.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지고쿠무시 요리(지옥 찜 요리)*입니다.

이 요리는 온천 증기를 이용해 해산물과 채소를 쪄낸 음식으로, 담백하고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지고쿠무시 코보’와 같은 체험형 레스토랑에서는 직접 음식을 증기로 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벳푸에서는 다양한 로컬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온센 타마고(온천 계란)*는 반숙 상태로 온천에서 쪄낸 계란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지옥온천 순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유바 요리는 콩으로 만든 고소한 채식 요리로, 건강하고 깔끔한 맛을 제공합니다.
  • 벳푸 냉면은 시원하고 매콤한 일본식 냉면으로, 더운 여름철에는 특히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디저트로는 온천 찐빵유자 젤리, 벳푸 로컬 커피를 추천합니다. 이들은 벳푸의 특산물로,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벳푸에서의 숙박 추천

벳푸에는 다양한 료칸호텔이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베스트웨스턴 벳푸는 현대적인 시설과 편안한 서비스가 장점인 호텔입니다.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객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쉬기 좋습니다.
  • 료칸 신쇼는 전통적인 일본식 료칸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숙박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개인탕과 대욕장 등 다양한 온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온천 마니아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타케가와라 온천호텔은 벳푸 시내에서 접근이 용이하며, 다양한 종류의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여행을 다녀오며

짧은 1박 2일의 여행이었지만 벳푸는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였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따뜻한 온천, 그리고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벳푸는 온천 이상의 매력을 갖춘 곳으로, 하루 동안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다음에는 유후인과 구마모토와 연계해 더 넓은 규슈를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벳푸에서의 힐링 여행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고, 이곳을 다시 찾을 날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