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소도시 여행 – 삿포로를 거점으로 한 북쪽 대자연 탐방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사계절 뚜렷한 기후와 압도적인 자연 풍경, 질 높은 음식문화로 유명합니다. 삿포로에 도착한 후 근교의 소도시들을 여행하면 홋카이도의 진면목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삿포로를 거점으로, 홋카이도의 다양한 매력적인 소도시들을 탐방하며 자연과 온천, 문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로 가득 차 있습니다.
1. 오타루(小樽) – 유럽풍 감성이 흐르는 항구도시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JR로 약 40분 거리에 있으며, 오타루 운하와 석조 창고들이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항구 도시입니다. 오타루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유럽풍의 건축물과 낭만적인 분위기입니다. 운하와 함께 펼쳐지는 석조 창고들은 마치 유럽의 작은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오타루 유빙축제는 겨울철 오타루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 시기를 맞아 이곳을 방문합니다. 해가 지고 운하 주변에 조명이 켜지면, 오타루의 낭만적인 분위기는 절정에 달합니다.
오타루에는 오르골당과 유리공예샵도 많이 있습니다. 오르골은 오타루의 대표적인 기념품으로,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의 오르골을 기념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타루 초밥 거리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자들에게는 더욱 큰 매력을 발산합니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가볍게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2. 노보리베츠(登別) – 일본 최고의 유황 온천지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지로, 유황 온천과 지옥계곡(지고쿠다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온천 마을로, 다양한 온천과 특이한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습니다. 지옥계곡은 유황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독특한 경관으로, 그곳을 방문하면 자연의 신비로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노보리베츠는 온천 외에도 곰 목장과 에도 시대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지를 자랑합니다. 곰 목장에서는 곰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으며, 에도 시대 테마파크는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노보리베츠 온천 지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온천 시설은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유명하며, 노보리베츠의 온천은 일본 내에서도 최상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온천욕과 설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조잔케이(定山渓) – 삿포로 속 온천 휴식처
조잔케이는 삿포로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온천 마을로, 삿포로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자주 방문됩니다. 조잔케이는 온천 휴양지로, 겨울에는 설경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강 주변의 노천탕과 산책로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합니다.
조잔케이는 단풍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가을에 방문하면, 산과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잔케이 신사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신사 주변에서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은 여행의 힐링을 선사합니다.
또한, 조잔케이의 주변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도 많아,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온천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조잔케이는 삿포로에서 쉽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로, 편안한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4. 아사히카와(旭川) – 홋카이도 제2의 도시에서 느끼는 소박한 일상
아사히카와는 홋카이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삿포로에서 특급열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사히카와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으로 유명하며, 동물들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생활하는 장면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동물 생태 전시로 유명하며, 겨울철 눈 축제와 함께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아사히카와의 쇼유 라멘도 매우 유명합니다. 아사히카와 라멘은 진한 국물 맛과 쫄깃한 면발로 유명하며, 여행자들이 꼭 한 번 맛봐야 할 음식입니다. 아사히카와는 또한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아사히산과 같은 산을 배경으로 하이킹을 하거나, 도심을 벗어나 조금 더 조용한 환경 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5. 후라노 & 비에이 – 색채의 언덕과 라벤더 밭
후라노와 비에이는 여름철 홋카이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팜 도미타의 라벤더 밭, 패치워크 로드, 청의 호수 등은 이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끝없이 펼쳐지는 꽃밭과 언덕 풍경이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지역입니다.
후라노와 비에이는 하루 코스로 여행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렌터카나 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두 도시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팜 도미타의 라벤더 밭은 여름철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패치워크 로드와 청의 호수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또한, 비에이의 사계채의 언덕과 닝구르 테라스는 특별한 장소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소도시 여행 팁
- 교통: 홋카이도 내의 소도시들로 이동할 때는 JR을 이용하거나, 버스 투어를 선택하면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렌터카를 이용하면 후라노와 비에이처럼 멀리 떨어진 지역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 온천: 홋카이도의 온천 지역은 매우 유명합니다. 온천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는 노보리베츠, 조잔케이, 후라노 등의 지역에서 온천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맛집: 홋카이도는 신선한 해산물과 특산물이 많습니다. 오타루 초밥 거리나 아사히카와 라멘 등을 방문하여 지역 특산 음식을 꼭 맛보세요.
마무리하며 – 홋카이도, 자연과 온천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소도시 여행
홋카이도는 대자연과 온천, 그리고 독특한 문화가 결합된 여행지입니다.
삿포로를 거점으로 한 다양한 소도시들을 여행하면, 여유롭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 온천, 미식, 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 소도시 여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