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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지 추천 –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들

by silversummer1 2025. 7. 2.

일본 소도시 여행지 추천 –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들

 

일본 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시 외에도 조용하고 여유로운 소도시를 찾고 계십니다. 특히 요즘은 직항 노선이 개설된 소도시들이 늘어나면서, 환승 없이 짧은 비행으로도 일본의 지역 도시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일본 소도시 6곳을 소개해드립니다. 자연, 온천, 전통 거리, 맛집 등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곳들로 구성해보았으니, 여행지를 고르실 때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1. 미야코지마 (宮古島) – 오키나와 속 비밀의 섬

직항 노선: 인천 ↔ 미야코지마 (티웨이항공, 시즌 한정)

이 섬이 특별한 이유

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한 작은 섬으로,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 그리고 고요한 분위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천에서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미야코지마에 대한 내용을 썼는데, 그만큼 인기있고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추천 포인트

  •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일본 최고로 손꼽히는 백사장
  • 이라부 대교 드라이브: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
  • 스노클링/다이빙: 열대어와 산호초를 바로 앞에서 관찰 가능

여행 팁

렌터카는 필수이며, 숙소는 리조트부터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합니다. 북적이지 않아 ‘진짜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2. 다카마쓰 (高松) – 우동의 도시에서 느긋한 시코쿠 여행

직항 노선: 인천 ↔ 다카마쓰 (에어서울)

이 도시는 어떤 곳?

시코쿠 지방 가가와현의 중심 도시로,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소도시 감성 여행지’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문화유산, 예술, 미식, 섬 여행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추천 포인트

  • 리쓰린 공원: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
  • 우동 맛집 투어: 가가와현은 우동의 본고장!
  • 나오시마 섬: 현대 예술로 유명한 섬, 다카마쓰에서 페리로 이동 가능

여행 팁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문화와 미술, 자연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3. 오이타 & 벳푸 (大分 / 別府) – 온천의 수도

직항 노선: 인천 ↔ 오이타 (에어서울, 진에어)

이 지역은 어떤가요?

큐슈의 동쪽에 위치한 오이타현은 일본 최대의 온천 밀집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벳푸와 유후인은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인데요, 인천에서 직항으로 1시간 40분 정도면 갈 수 있어 당일치기 온천 여행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당일 버스투어 등 패키지로도 쉽게 유후인과 벳푸를 한번에 다녀올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있습니다

추천 포인트

  • 벳푸 지옥 온천 순례
  • 다케가와라 온천: 모래찜질 체험 가능
  • 유후인: 소도시 감성의 온천 거리 + 카페 & 갤러리

여행 팁

계절에 상관없이 방문하기 좋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4. 도야마 (富山) – 알프스와 바다를 동시에

직항 노선: 인천 ↔ 도야마 (대한항공, 계절 한정)

왜 갈 만한가요?

도야마는 일본 북부 호쿠리쿠 지방에 위치한 소도시로, 일본 알프스의 웅장한 산맥일본해의 해산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연 중심의 조용한 여행을 선호하신다면 더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추천 포인트

  • 구로베 협곡 철도: 단풍 시즌에 인기
  • 알펜 루트: 도야마 ~ 마츠모토를 잇는 설산 코스
  • 도야마 만 스시: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지역 스시

여행 팁

도야마에서 알펜 루트를 따라 마츠모토 또는 나가노로 넘어가는 루트도 인기 있습니다. 신칸센과 연계해 중부 여행으로 확장 가능해요.


5. 요나고 (米子) – 숨겨진 온천 마을과 미지의 서부 일본

직항 노선: 인천 ↔ 요나고 (티웨이항공)

이곳은 어떤가요?

요나고는 돗토리현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한국인에겐 아직 생소한 곳입니다. 하지만 요나고에서 가까운 가이케 온천, 미즈키 시게루 로드, 다이센 산 등은 일본 서부의 소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추천 포인트

  • 가이케 온천: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온천 마을
  • 다이센 산: 일본 서부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명산
  • 미즈키 시게루 로드: 일본 괴담 캐릭터 ‘게게게의 키타로’ 테마 거리

여행 팁

가족 단위 여행이나, 조용한 테마 여행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잘 맞습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적한 일본을 느끼기 좋아요.


6. 가고시마 (鹿児島) – 화산과 온천의 도시

직항 노선: 인천 ↔ 가고시마 (진에어, 제주항공)

어떤 느낌의 도시인가요?

가고시마는 큐슈 남부에 있는 항구 도시로, **활화산 ‘사쿠라지마’**와 사츠마 문화로 유명합니다. 독특한 자연 풍경과 온천, 음식까지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추천 포인트

  • 사쿠라지마 화산: 배 타고 들어가는 이색 자연 체험
  • 이부스키 모래찜질 온천: 해변에서 모래에 몸을 묻는 온천 체험
  • 흑돼지 돈카츠: 가고시마를 대표하는 별미

여행 팁

자연과 온천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나가사키, 구마모토 등 인근 도시와 연계 여행도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 직항이 있는 소도시로 더 가볍게, 더 깊이 있게

일본은 도시마다 분위기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한 번쯤은 조용한 소도시에서 ‘깊이 있는 여행’을 경험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직항 노선이 있는 소도시라면 교통 부담 없이 훨씬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외국인 관광객이 북적이는 곳 보다는 아기자기한 소도시에 방문하여 일본의 멋을 느껴보는게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여 추천드리는 곳들입니다.